당귀는 독특한 향으로 상추, 깻잎 등과 함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쌈채소입니다. 월동이 가능해서 한번 심어 놓으면 이듬해에도 귀엽게 작은 싹을 올려주는 효자 채소입니다.
오늘은 당귀의 효능과 텃밭에서 당귀 모종을 키우는 방법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당귀의 매력: 향과 꽃
당귀는 다른 쌈 채소들과 달리 월동이 가능한 식물로, 봄에 작은 모종을 심으면 여름에는 아름다운 흰색 또는 연한 녹색의 꽃을 피웁니다. 우산처럼 퍼진 꽃은 주로 여름에 개화하고, 오랜 시간 동안 약재, 쌈채소로 이용되었습니다.
당귀 꽃의 꽃말은 ‘감사’와 ‘기다림’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당귀 키우는 방법
당귀 모종 키우기
당귀는 씨앗 파종보다는 모종 심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씨앗 발아율이 낮아서 싹을 틔우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주변 모종가게에서 당귀 모종 2~3 포트에 1천 원 정도 합니다.
당귀 모종을 키우기 위해서는 아래 사항을 고려해야 합니다.
- 심는 시기: 봄에는 4월 중순에서 5월 초, 가을에는 9월 말에서 10월 초 사이가 적합합니다.
- 심는 방법: 포기 간 20cm 간격으로 뿌리 부분이 충분히 흙속에 있을 수 있도록 심어줍니다.
- 토양: 배수가 잘되고 풍부한 유기물을 함유한 토양을 선호하며, 반그늘에서도 잘 자랍니다.
- 물 주기: 토양이 마르지 않도록 규칙적으로 물을 주되, 과습은 피해야 합니다.
- 웃거름: 봄에 심었다면 가을에 한번 웃거름을 주는 주는 것이 좋고, 해를 넘어 키운다면 봄에도 웃거름을 추비 하는 게 좋습니다.
당귀 수확
당귀는 텃밭작물로 쌈 채소로 사용할 경우 잎을 수확합니다. 상추 수확하는 방법과 동일한데, 모종을 심은 후 한 달쯤 후부터 부드러운 새순을 수확할 수 있으며, 성장 후에는 큰 잎 위주로 수확해 주시면 됩니다. 꽃이 피기 시작하면 잎의 품질이 떨어지므로 빠르게 수확하는 것이 좋고, 약용으로 사용할 경우 뿌리를 약 2~3년 후 가을에 수확합니다.
당귀의 효능
당귀는 전통의학에서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약물로,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합니다.
- 혈액순환 개선: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빈혈이나 혈액 부족을 개선합니다.
- 면역력 강화: 면역체계를 강화하여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입니다.
- 항염, 항산화 작용: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소화 개선: 소화 기능을 촉진하고 위장 장애를 완화합니다.
- 신경 안정: 신경계를 안정시키고 불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당귀의 효능과 텃밭에서 당귀 모종을 키우는 방법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매해 상추, 방울토마토 키우는 것만 하셨다면 올해는 당귀 키우기에 도전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병충해도 적어 키우기 좋고, 쌈채소로 활용하신 다면 쌉싸름한 향이 풍미를 더 해 줄 것입니다. 이상, Dream of Plant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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