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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가지치기의 시기와 가지치기 방법

by Dream of Plant 2024. 6. 21.

식물을 더욱 튼튼하고 예쁘게 키우기 위해서 꼭 필요한 작업이 가지치기입니다. 가지치기의 의미와 필요성에 대한 내용은 이전 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막상 애지중지 키우던 녀석을 싹둑싹둑 잘라야 한다는 것이 다소 마음이 내키지 않으시겠지만, 노지에서 자연스럽게 자라는 식물이 아닌, 우리의 정원과 집안 베란다에서 키우는 식물의 경우 전체적인 수형과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가지치기는 필수과정이니 아래 내용 확인하시고, 꼭 가지치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지치기는 언제 하는 것이 좋은지, 어떤 가지를 가지치기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식물 가지치기의 시기와 방법 썸네일 이미지

 

 

식물 가지치기 시기 

가지치기는 과연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에 대한 것이 가장 먼저 하게 되는 고민입니다.

 

사실 집안에서 키우는 식물의 경우, 대부분 허브, 관엽식물인 경우가 많고 가벼운 가지치기라면 시기에 상관없이 하시면 됩니다. 이를 약전정이라 부릅니다.

  • 강전정(强剪定) : 굵은 가지 솎아내기 및 장애지 베어내기 등으로 수형을 다듬는 가지치기
  • 약전정(弱剪定) : 통풍이나 일조 상태의 불량을 대비하여 밀생 된 부분을 속아내거나 도장지 등을 잘라내어 수형을 다듬는 가지치기

반대로 집안에서 키우는 식물이지만, 수형이 다소 큰 뱅갈고무나무, 해피트리, 녹보수 등은 봄에 강전정을 하는 것이 좋은데, 생장이 더딘 시기인 겨울을 보낸 이후 새싹이 나기 전 가지치기를 해주면 가지도 많이 내고 더욱 풍성하게 키우실 수 있습니다.

 

정원에서 키우는 나무인 경우에는 활엽수, 침엽수, 상록수, 낙엽수 등으로 구분하는데, 낙엽수의 경우 낙엽이 모두 떨어져 가지가 전체적으로 보이는 겨울에 진행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겨울 동안 눈을 틔워 이른 봄에 꽃이 피는 식물인 경우에는 꽃이 지고 난 이후에 가지치기를 합니다.

 

앵두나무, 보리수 등과 같은 유실수의 경우에는 꽃과 열매 수확을 모두 끝낸 이후에 1차 전정을 하고, 겨울부터 이른 봄 새순이 트기 전에 2차 전정을 진행합니다.

 

 

 

식물 가지치기의 대상 

과연 어떤 가지를 잘라야 하는지는 나무를 심는 목적에 맞게 고민해야 하고, 관리의 용이성을 위해 크기를 제한하는 방향으로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지치기 전에 가지치기 이후의 완성된 모양을 미리 상상해 보시면서 진행하셔야 합니다.

 

일반적인 가지치기의 순서는 굵은 가지를 1차로 선택하고, 2차로 불필요한 가지, 마지막으로 잔가지 순으로 진행을 합니다.

 

가지치기를 해야 하는 불필요한 가지

  • 나무 안쪽으로 자라는 가지 : 나무 속으로 햇빛과 바람을 잘 통하지 않게 한다.
  • 위로 자라는 가지 : 전체적인 나무의 모양을 흐트러지게 한다.
  • 가까운 거리에서 평행하게 자라는 가지 : 복잡하게 자라기 때문에 1~2개만 남기고 잘라 준다
  • 밑동 근처 땅에서 올라오는 가지 : 다간형으로 복잡하게 자랄 수 있기 때문에 제거한다.
  • 아래로 자라는 가지 : 다른 가지와 교차하기 쉽고, 나무모양을 망가뜨리는 가지이다.
  • 같은 마디에서 여러갈래로 나오는 가지 : 수형이 복잡해지고, 전체적인 균형이 맞지 않을 수 있는 가지니다.
  • 다른 가지와 교차하는 가지 : 서로의 성장을 방해하고, 얽혀서 자라기 때문에 수형이 복잡해진다.
  • 원줄기에서 난 잔가지 : 내부가 빽빽해진다.

불필요한 가지를 제거하면서 동시에 전체적인 나무의 크기와 공간과의 조화를 염두에 두고 균형 있게 가지치기하시기 바랍니다.

 

가지치기를 통하여 햇빛이 더욱 잘 들 수 있고, 죽거나 병충해에 감염된 가지를 제거하여 더욱 튼튼하게 키우실 수 있습니다. 또한 식집사의 의도대로 멋진 수형으로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가지치기는 언제 하는 것이 좋은지, 어떤 가지를 가지치기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같은 식물을 키워도 얼마나 관심을 갖고 키우냐에 따라 명품이 될 수 있습니다. 동일하게 햇빛을 보여주고, 물을 주면서 키워도, 전체적인 수형과 성장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가지치기는 그만큼 중요한 항목입니다. 강전정이 다소 두려우시다면 약하게 밀집된 부분의 가지, 죽은 가지만이라도 잘라 주면 더욱 깔끔하고 화사해질 것입니다. 이상, Dream of Plant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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