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분갈이용 마사토, 종류와 세척, 보관 방법

식물을 키우다 보면 분갈이를 고민할 때가 있습니다. 새로 구입한 식물을 다른 화분으로 옮기거나, 성장이 왕성해서 분리를 해 주거나, 배수가 좋지 않아 다시 분갈이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흙과 함께 “마사토”입니다. 종류도 다양해서 쓰임새가 다르고, 제대로 세척되지 못한 마사토를 사용하게 되면 식물에게는 더 안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오늘은 식물 분갈이용 마사토의 종류와 사용 이유, 마사토 세척과 보관방법 등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사토 

마사토는 화강암이 풍화되어 만들어진 모래입니다.

'마사'라는 말은 일본어 'まさ(masa)'에서 유래했는데, 이는 '진짜 모래'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화강암이 오랜 세월 동안 비바람에 씻기고 부서져 만들어진 이 특별한 모래는 식물 재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마사토의 종류

마사토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 세 가지로 나뉩니다.

• 대립 마사토: 가장 큰 입자 (5-10mm). 화분 제일 아래 물빠짐용. 난석 등과 함께 사용, 마감재로 사용
• 중립 마사토: 중간 크기 입자 (2-5mm). 화분 중간 흙과 배합하여 배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사용
• 소립 마사토: 가장 작은 입자 (1-2mm). 중립 마사토와 병행. 다육이 분갈이용

각각의 크기는 다른 용도로 사용되니, 식물의 종류와 목적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사토 사용 이유

마사토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분갈이에 널리 사용됩니다:

• 배수성 개선: 물이 잘 빠지게 해 뿌리 썩음을 방지합니다.
• 통기성 향상: 뿌리에 산소를 공급해 건강한 성장을 돕습니다.
• 토양 구조 개선: 흙이 단단히 뭉치는 것을 방지합니다.
• pH 중성: 대부분의 식물에 적합한 중성 pH를 유지합니다.
• 영양분 보유: 필요한 미네랄을 천천히 방출합니다.

세척 마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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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토 세척 방법

마사토 사용 시 주의사항

마사토는 화분의 배수와 통기성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구입한 마사토를 그대로 사용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마사토를 사용할 때는 다음 사항에 주의해야 합니다:

• 세척 필수: 구입한 마사토는 반드시 깨끗이 씻어 사용해야 합니다.
  구매한 마사토에는 미세한 진흙 입자가 붙어 있습니다. 이 상태로 사용하면 물을 줄 때 진흙이 아래로 내려가 배수구를 막아버릴 수 있습니다. 물 빠짐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결국 식물의 뿌리가 썩어 과습이 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마사토는 반드시 세척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 적절한 비율: 흙과 마사토의 비율을 식물에 맞게 조절해야 합니다.
• 크기 선택: 식물의 종류와 화분 크기에 맞는 입자 크기를 선택해야 합니다.

 

마사토 세척 방법

마사토를 세척하는 것은 다소 번거로운 과정으로 세척된 마사토를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세척 마사토를 구입했어도 흙이 많은 경우라면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세척하시기 바랍니다.

• 준비물 : 양파망, 큰 통, 물

1. 양파망에 적당량의 마사토를 담습니다.
2. 큰 통에 물을 붓고 양파망(마사토)을 넣고 좌우로 흔들어 줍니다.
3. 양파망을 꺼내고 물을 10분정도 그대로 둡니다.
4. 맑은 윗물은 조심히 버리고, 아래 가라앉은 흙(진흙)은 신문지나 비닐봉지에 담아 버립니다.
   ※ 주의사항 : 흙(진흙)을 그대로 하수구에 버리면 하수구가 막힐 수 있습니다.
5. 어느 정도 흙이 안 나올 때까지 2~4번 과정을 반복합니다.
6. 깨끗한 마사토를 체에 걸러 물기를 뺍니다.

 

마사토 보관 방법

세척한 마사토는 다음과 같이 보관하여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1. 완전히 건조합니다.
2. 통풍이 잘 되는 그늘진 곳에 보관합니다.
3. 밀폐된 용기나 비닐봉지에 담아 먼지와 습기를 차단합니다.

 

 

식물에 따른 마사토 사용 비율 

 

식물의 종류에 따라 권장하는 마사토 사용 비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 다육식물: 흙 30% + 마사토 70%
• 난류: 흙 50% + 마사토 50%
• 관엽식물: 흙 70% + 마사토 30%
• 허브류: 흙 80% + 마사토 20%

 

마사토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재료들

마사토는 집 주변 다O소에서도 1.2L에 1천 원으로 쉽게 구할 수 있지만, 혹시라도 구하기 어렵다면 다음과 같은 대체재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1. 펄라이트: 가벼운 화산암 재료로 배수성이 뛰어납니다.
2. 버미큘라이트: 보수성이 좋아 수분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3. 코코피트: 코코넛 껍질로 만든 친환경 재료입니다.
4. 훈탄: 목탄을 갈아 만든 재료로 토양 개량에 좋습니다.

세척 마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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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식물 분갈이용 마사토의 종류와 사용 이유, 마사토 세척과 보관방법 등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마사토는 식물 분갈이의 필수품입니다. 올바른 사용법을 익히고 적절히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마사토 세척과정이 조금 번거롭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식물 건강을 위해서는 필수과정임을 기억하시고, 행복한 플랜테리어 생활 되시기 바랍니다. 이상, Dream of Plant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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