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서 식물을 키우거나 정원을 가꾸다 보면 큰 나무부터 작은 허브까지 가지치기를 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전용가위, 또는 전정가위를 이용해야 하는데, 새 상품이야 별 힘 들이지 않고 가지치기할 수 있겠지만, 몇 번 사용하다 보면 무뎌져서 무리한 힘을 줘야 하기도 하고 깨끗하게 잘리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새로 사지 마시고, 아래 소개해 드리는 방법으로 간단하게 절삭면을 갈아서 새 가위처럼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지치기에 필요한 전정가위, 집에서 잘 가는 방법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위, 갈아야 하는 부분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 어디를 갈아야 절삭력이 높아지는지입니다.
주방에서 사용하는 칼처럼 앞면과 뒷면이 같은 형태라면 양쪽 방향에서 날 부분을 갈아주면 됩니다. 하지만, 가위는 잘리는 형태가 칼과는 다릅니다. 두 날이 교차하는 부위의 바깥쪽에 날이 있고 서로 맞물리면서 잘라지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가위의 경우에는 바깥쪽의 날에서 경사진 부위를 갈아 주어야 합니다. 바깥쪽을 갈아 주고, 안쪽도 같은 방법으로 갈아 주면 애써 날카롭게 만든 부위를 다시 무디게 만드는 것이니 꼭 바깥쪽의 한쪽만 갈아 주시기 바랍니다.
숫돌을 이용하는 방법
숫돌을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숫돌이 물을 충분히 머금은 상태에서 갈아 주어야 제기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가위의 바깥쪽 경사진 면을 손잡이 안쪽부위에서 끝쪽으로 반복적으로 갈아주면 되는데, 중간중간 물을 뿌려가며 갈아주어야 곱게 갈 수 있습니다.
세공줄, 작업줄을 이용하는 방법
주변 다 있는 곳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줄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일명 ‘야스리’라고도 하는데, 옆나라 말이니 ‘줄’ 표현이 좋겠습니다.
가위를 벌려 바깥쪽 날의 경사진 날 면을 세공줄을 이용하여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밀면서 갈아주는 방법입니다. 왕복운동이 아닌 안쪽에서 바깥쪽으로의 단방향으로만 반복해 주어야 곱게 갈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가위의 교차하는 안쪽(납작한 면)은 갈지 않아야 합니다.
※ 그 외 소주병의 뚜껑이 닫히는 부위를 가위로 몇 차례 가위질 해주는 방법이나, 포일을 접어 가위질해 주는 방법은 큰 효과가 없어서 추천드리지 않겠습니다.
설명드린 방법은 전정가위뿐만 아니라, 작은 쪽가위부터, 문구용 가위, 주방용 가위에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니 꼭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지치기에 필요한 전정가위, 집에서 잘 가는 방법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사용할 때마다 소독해 주고 사용을 하지만, 사용 후에는 별다른 관리를 못하는 것이 가위입니다. 물기가 뭍은 채로 방치하다 보면 녹이 슬고, 점점 날이 무뎌지게 됩니다. 매번 새 제품으로 사지 마시고, 위에서 설명드린 방법으로 집에서 쉽게 가위 갈아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Dream of Plant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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