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가드닝으로 상추와 함께 쉽게 키울 수 있는 채소가 부추입니다. 건강에도 좋고,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되고, 무엇보다도 한번 심으면 적어도 2~3년은 꾸준하게 수확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은 채소입니다.
홈가드닝 부추 키우기, 기본 환경과 효능, 잘 키우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추 키우기 기본 환경
품종 선택
부추는 잎이 크고 넓은 대엽부추, 잎이 가는 재래부추 등 다양한 품종이 있습니다. 홈가드닝에는 그린벨트 품종이 인기가 많습니다.
적정 온도
부추는 싹이 트는 온도가 18∼20℃가 적합하며, 최소 5℃ 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잘 자라는 온도도 18∼20℃입니다. 중부지방의 경우에는 3월 말에 씨앗으로 파종을 하고, 모종으로 키우는 것은 4월에도 가능합니다.
햇빛과 토양
햇빛을 충분히 받는 것이 좋으며, 토양은 건조에 강하지만 습기에는 약합니다. 또한 부추는 퇴비로 키운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키우는 중간에 거름을 많이 주어야 더 튼튼하게 잘 자랍니다.
부추의 효능
부추는 우리의 식생활에 많은 유익함을 제공해 주는 채소입니다. 혈액순환 개선, 간 건강 증진, 정력 강화 등 다양한 효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혈액순환 개선 : 부추는 몸을 따뜻하게 해 주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어혈을 풀어주고 혈액순환 장애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간 건강 증진 : 부추에는 칼슘, 철분, 비타민 C와 E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간을 튼튼하게 만들어주고, 소장과 대장을 보호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 정력 강화 : 부추는 강한 양기를 품고 있으며,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식품입니다. 황화아릴 성분이 정력을 강화시켜 비뇨생식기 기능을 좋게 합니다.
- 항암 효과 : 부추의 성분 중 하나인 베타카로틴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며,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피로 해소 : 부추에는 비타민 E와 천연 피로해소제로 불리는 황화아릴 성분이 풍부하여 에너지 대사를 원활하게 해 주고 피로를 빠르게 해소시켜 줍니다.
부추 잘 키우는 방법
토양
밭이라면 퇴비와 석회를 섞어 파종 10일전에 준비를 하는 것이 좋겠지만, 홈가드닝으로 부추를 키울 때에는 배양토와 유기질 비료, 복합 비료 등을 섞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분은 홈가드닝용 큰 화분도 좋고, 커피컵, 스티로폼 박스도 괜찮습니다.
씨앗 파종
전년도 생산된 종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종 하루 전 물에 5시간 정도 담가 두었다가 말려 사용하시면 발아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씨앗처럼 한 구멍에 2~3개의 씨앗을 넣은 것이 아니라 6~7개, 10개 정도의 씨앗을 함께 넣어 키우셔야 관리하기 편하고, 약 0.5~1cm 정도의 깊이로 심으셔야 합니다. 너무 깊게 심으면 발아율이 떨어집니다.
싹이 트는 기간은 10~15일 정도입니다.
수확 및 거름주기
싹이 트고 20~30일 정도 되면 어느 정도 키도 커지고, 얇게 자라는 부추를 볼 수 있습니다.
더 굵고 풍성한 부추를 키우기 위해서 흙바로 위까지 잘라주고, 부추 옆에 유기질 비료, 복합 비료를 흙속으로 골고루 뿌려 주고 물을 줍니다. 햇빛과 바람이 충분하다면 20~30일 정도면 매끈하고 굵은 부추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때부터는 무한 수확이 가능한 시기가 됩니다. 적당한 크기로 자랐을 때 또다시 잘라주면 새순도 기존 뿌리 옆에서 나오고 풍성해집니다.
잎이 누렇게 변할 때
영양분이 부족할 경우 성장도 더디고 잎이 누렇게 변하게 됩니다. 부추와 부추사이의 흙에 골을 내어 유기질 및 복합 비료를 충분히 주시고 키우시면 좋습니다. 부추는 거름으로 키우는 작물입니다.
잎이 축 쳐질 때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주원인은 물입니다. 건조에 강하다고 물을 너무 안 주게 되면 힘이 없이 축 쳐지면서 자라게 되는데, 흙을 조금 파 보아서 말랐다면 충분히 관수해 주시면 좋습니다.
홈가드닝 부추 키우기, 기본 환경과 효능, 잘 키우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부추는 맛과 영양이 풍부한 채소이기도 하고, 적어도 2~3년 동안 무한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 유용한 식물이지 않을까 합니다. 식자재 값을 절약한다는 점보다는 집에서도 푸릇푸릇한 자연을 함께 한다는 점에 작은 소확행 누려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상, Dream of Plant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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