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선물, 수선화 키우는 방법과 구근 관리 방법, 꽃말

봄이 오면 화원에 흰색, 노란색 꽃망울을 가지고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식물이 ‘수선화’입니다. 집에서 키우실 때에는 수선화 1 포트도 좋지만, 3~4 포트 군집을 이루어 키워 보시면 봄내음 물씬 느끼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봄이 지나 줄기가 사그라들면 구근을 별도 관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이듬해 다시 보여주는 꽃망울을 생각하며 매년 관리하는 식물이 바로 ‘수선화’입니다.

오늘은 수선화 키우는 적절한 방법과 수선화 키우기의 핵심, 구근 관리 방법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선화 키우는 방법

햇빛: 수선화는 양지나 반양지에서 잘 자랍니다. 일조량이 하루 6시간 이상이어야 좋고, 직사광선보다는 간접광이 좋습니다. 실내에서는 창가에서 키우고 화분을 주기적으로 돌려주어 똑바로 자랄 수 있게 해 주어야 더 이쁘고 튼튼하게 자랍니다.
물주기: 겉흙이 마르면 충분히 관수합니다. 물을 줄 때는 잎과 꽃에 묻지 않도록 주고, 기온이 낮은 오전에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과습을 피해야 하며, 한 번에 충분히 주고 배수가 잘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사, 자갈, 난석 등을 이용하여 배수성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 생육 적정 온도는 10℃ ~ 20℃이며, 최저 온도는 5℃입니다. 여름에는 휴면 기간을 가지며, 겨울에는 저온 처리가 필요합니다.
번식: 종자번식과 구근번식이 가능하지만, 구근번식이 더 쉽고 성공률이 높습니다.
분갈이: 별도의 분갈이를 하는 것보다는 초여름 구근을 캐어 보관하다가 겨울 중순, 12월쯤에 다시 심어주시는 방법으로 키우시는 것이 다른 식물들에게 자리도 양보할 수 있고 편리합니다.

수선화의 꽃말은 ‘신비’, ‘고결함’, ‘자기사랑’, ‘자존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