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세베리아 키우는 방법, 특징과 다양한 품종 소개

식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빠지지 않고 키우는 식물이 산세베리아이지 않을까 합니다. 한겨울에도 푸르름을 유지하고, 다소 햇빛이 부족한 환경과 물관리를 조금 소홀히 하여도 집 한구석에서 은은한 매력을 유지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은 집에서 쉽게 키울 수 있는 산세베리아의 특징과 키우는 방법, 다양한 산세베리아의 품종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산세베리아 특징

산세베리아는 주 서식지가 아프리카 서부, 마다가스카르,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자생하는 강한 생명력을 지닌 식물입니다.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며,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생존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닌 식물입니다. 추가로 NASA에서 선정한 공기 정화 식물이며, 밤에도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대표적인 CAM 식물이 산세베리아입니다.

* NASA : 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
** CAM : crassulacean acid metabolism

꽃말은 ‘관용’입니다.

산세베리아 키우기 좋은 환경

산세베리아는 밝은 간접광에서 잘 자라고 반그늘에 두어도 괜찮은 식물입니다.

온도는 18~27℃에서 최적의 성장을 보이며, 10℃ 이하에서는 성장이 멈출 수 있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실내로 옮기는 것이 좋습니다.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키우면 뿌리 썩음을 예방할 수 있고, 다육식물이기 때문에 습도가 높은 환경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세베리아 키우는 방법

산세베리아 물주기

산세베리아는 다육식물로,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잘 자랄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2~3주에 한 번, 겨울에는 4~6주에 한 번 물을 주는 것이 적당합니다. 물을 줄 때는 속 흙이 완전히 말랐는지 확인하고, 충분히 주어 화분 아래로 물이 빠질 정도로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 팁으로는 산세베리아 잎이 쭈글쭈글해질 때 물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산세베리아 번식 방법

산세베리아는 번식이 쉬운 식물로 잎꽂이를 주로 합니다. 잎꽂이 방법은 건강한 잎을 10~15cm 길이로 잘라, 절단면을 2~3일 말린 후 물에 담가 두거나, 마른 흙에 심어 뿌리를 내리게 합니다.

수경재배로 키울 때에는 건강한 잎이나 뿌리가 있는 개체를 유리병에 넣고 물에 담아 관리하는 방법입니다. 약 2~3주 후 뿌리가 나면 다른 화분에 심을 수 있습니다.

산세베리아 분갈이

분갈이는 1~2년 주기로 봄이나 초여름에 분갈이를 하는 것이 좋은데, 화분이 작아 뿌리가 꽉 차거나 배수가 잘되지 않을 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분갈이할 때에는 기존 화분에서 식물을 꺼내고 썩은 뿌리를 제거하고, 새 화분에 배수층을 위한 굵은 마사 또는 난석을 깔고 흙을 채워 심어 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