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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카야자 키우기 화분 물주기 수경재배 꽃말 분갈이 번식 방법

by Dream of Plant 2025. 9. 13.

아레카야자, 키우기 어렵다고요? 물주기부터 분갈이, 번식까지! 초보 집사도 쉽게 성공하는 아레카야자 완벽 가이드. 누구나 푸른 잎으로 가득한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푸릇푸릇한 식물을 보며 힐링하고 싶지만, 유독 식물만 집에 들이면 시들시들해지는 '마이너스의 손'이신가요? 공기 정화 능력으로 유명한 아레카야자는 그 우아한 모습에 반해 덜컥 데려왔다가, 금세 누렇게 변하는 잎을 보며 좌절하신 경험이 있으실 것입니다. 아레카야자는 생각보다 까다로운 식물이 아닙니다. 몇 가지 핵심 포인트를 알면 누구나 건강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아레카야자를 성공적으로 키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물주기, 분갈이, 번식 방법까지, 여러분의 아레카야자를 푸릇푸릇하게 바꿔드립니다.

아레카야자 키우기 썸네일 이미지

 

 

아레카야자의 특징

아레카야자(Dypsis lutescens)는 마다가스카르 원산의 열대식물로, '황금 대나무 야자', '나비 야자'라고도 불립니다. 아름다운 깃털 모양의 잎과 우아한 자태로 실내 장식용 식물로 인기가 높습니다.

또한 아레카야자는 나사(NASA)에서 발표한 공기 정화 식물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뛰어난 능력을 자랑합니다. 특히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유해 물질을 제거하고, 수분 방출량이 높아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데 탁월합니다.

 

뾰족하면서도 풍성한 잎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인테리어 효과도 뛰어납니다. 이런 여러 장점 때문에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식물입니다.

 

꽃말은 "승리" 또는 "평화”, “번영”입니다.

푸른 잎을 1년 내내 유지하는 모습이 마치 역경을 이겨내는 승리의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꽃말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의 삶에도 승리와 사랑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레카야자 키우기에 성공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레카야자 키우는 방법

아레카야자를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과습입니다.

겉흙이 말랐다고 무작정 물을 줬다간 뿌리가 썩어버리기 쉽습니다. 아레카야자 물주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타이밍'입니다.

  • 화분의 흙이 2~3cm 정도 완전히 말랐을 때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손가락으로 흙을 살짝 파 봤을 때, 속까지 말라 있으면 물을 주면 됩니다.
  • 물을 줄 때는 화분 밑으로 물이 충분히 흘러나올 때까지 흠뻑 주셔야 합니다. 뿌리가 물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계절별 물주기: 봄과 여름에는 흙이 마르는 속도가 빠르므로 5~7일마다 한 번씩, 가을과 겨울에는 흙이 천천히 마르기 때문에 10~15일에 한 번씩 물을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환경에 따라 다르니 꼭 흙 상태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 저면관수: 가끔씩 물을 주는 대신, 화분을 물이 담긴 대야에 30분 정도 담가두는 저면관수를 해주면 뿌리가 고르게 물을 흡수해 더욱 건강하게 자랍니다.

아레카야자 물주기
아레카야자 물주기

물주기 실패 신호

  • 과습: 잎이 노랗게 변하고 뿌리가 썩는 냄새
  • 건조: 잎 끝이 갈변하고 잎이 처짐

물주기 꿀팁

과습이 걱정된다면 수분 측정기를 활용하거나, 화분 무게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물을 준 후와 비교해 화분이 가벼워졌을 때 물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레카야자 수경재배

아레카야자는 화분에 심어 키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뿌리 활착이 중요한 식물이라 수경재배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뿌리가 물속에서 호흡하기 어려워 쉽게 무르거나 썩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화분에서 키우고 있다면 굳이 수경재배로 바꾸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꼭 수경재배를 시도하고 싶다면, 작은 새끼 촉을 분리해 뿌리 부분을 깨끗이 씻은 후 물에 담가보시기 바랍니다. 이때, 뿌리가 물에 완전히 잠기지 않도록 일부만 담그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성공률이 높지 않으니, 예쁜 유리병에 잠시 담아두는 정도로만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레카야자 습도유지
아레카야자 습도유지

 

아레카야자 분갈이와 번식 방법

아레카야자를 키우다 보면 어느새 화분이 꽉 차는 시기가 옵니다. 이때가 바로 분갈이를 해줘야 할 때입니다.

분갈이 시기

  • 구매 후: 식물은 환경이 바뀌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따라서 구매 후 2주 정도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도록 시간을 주고, 이후 분갈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성장 속도: 잎이 풍성하게 자라고 뿌리가 화분 밑으로 삐져나온다면 분갈이를 해줄 때입니다. 보통 1~2년에 한 번씩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분갈이 방법

  1. 새 화분 준비: 기존 화분보다 1.2배 정도 큰 화분을 준비합니다.
  2. 흙 준비: 배수가 잘 되는 흙이 중요합니다. 상토(코코피트, 피트모스 등)에 마사토, 펄라이트 등을 섞어주면 좋습니다.
  3. 식물 분리: 화분을 옆으로 눕혀 식물을 조심스럽게 꺼냅니다. 뿌리 주변의 흙을 살살 털어내고, 썩은 뿌리는 가위로 잘라줍니다.
  4. 심기: 새 화분에 난석(굵은 자갈)을 깔아 배수층을 만들고, 그 위에 흙을 조금 채웁니다. 식물을 중앙에 놓고 주변에 흙을 채워 넣습니다.
  5. 물주기: 분갈이 후에는 뿌리 활착을 돕기 위해 물을 흠뻑 줍니다.

아레카야자 분갈이
아레카야자 분갈이

번식 방법

아레카야자는 씨앗이나 포기 나누기로 번식할 수 있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포기 나누기입니다.

  • 포기 나누기: 분갈이 시, 여러 개의 촉이 자란 아레카야자를 뿌리가 다치지 않게 조심스럽게 나누어 따로 심어주면 됩니다. 이때, 각 촉에 뿌리가 충분히 달려 있어야 성공률이 높습니다.

 

 

아레카야자 관리 팁 총정리

  • 햇빛: 직사광선은 잎을 태울 수 있으니 피하고, 반그늘이나 밝은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면 더욱 건강하게 자랍니다.
  • 습도: 높은 습도를 좋아합니다. 건조한 환경에서는 잎 끝이 마르거나 갈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가끔씩 잎에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거나, 가습기 옆에 두면 좋습니다.
  • 병충해: 건조한 환경에서는 응애가 생기기 쉽습니다. 잎에 작은 점들이 보이거나 거미줄 같은 것이 있다면 응애를 의심해야 합니다. 주기적으로 잎을 깨끗한 천으로 닦아주거나, 살충제를 뿌려주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영양: 비료는 성장기인 봄부터 가을까지 한 달에 한 번 정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에는 성장이 멈추므로 주지 않아도 됩니다.

아레카야자아레카야자
아레카야자

 

아레카야자는 올바른 관리법만 알면 누구나 성공적으로 키울 수 있는 식물입니다. 처음에는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물주기 주기를 지키고 적절한 환경을 만들어주면 오랫동안 건강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특히 공기정화 효과가 뛰어나 실내 공기 질 개선에 도움이 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인테리어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푸른 잎을 뽐내는 아레카야자는 분명 여러분의 공간에 생기와 활력을 더해줄 즐거운 반려식물 생활이 될 것입니다. 이상, Dream of Plant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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